시드니 동물원

시드니는 광활한 대지에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나라로 곳곳에 많은 동물원이 있으며 인기 있는 관광명소에 항상 동물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몇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와일드라이프 동물원

와일드 라이프 동물원은 시드니 시내 한가운데에 있는 달링하버의 아쿠아리움 워프에 위치 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동물원으로 타운홀 역에서 바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일정상 교외의 큰 동물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은 이곳에 방문하시면 도심에서도 많은 동물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위치 특성상 다른 동물원에 비해서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호주에서 꼭 보고 가야 하는 대표 동물인 캥거루, 코알라는 물론이고 기타 다른 열대우림의 동물들과 악어까지 있어서 만족스럽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장소 바로 옆에 마담투소 전시관과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까지 모여 있어서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다양한 패키지를 묶어서 구입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와일드 라이프 동물원 바로 옆에있는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호주 수중 생물들이 모여 있으니 동물원에 방문하신다면 꼭 함께 들러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롱가 동물원

오페라 하우스 건너편에 있는 타롱가 동물원은 약 350종이 넘는, 4000마리의 동물들이 있는 동물원으로 코알라, 캥거루는 물론이 괴 호주의 다양한 야생동물부터 국내에서는 잘 접하기 힘든 외래동물까지 아주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또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살피고 있는데 입장료나 기념품 판매 수익금을 바탕으로 이러한 야생동물 보전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타룽가 주에 가는 방법으로는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관광을 오신 분들이라면 페리를 타고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카이 사파리라는 유명한 동물원의 케이블카는 원래는 동물원 정상에 위치한 입구까지 운행하였지만 지금은 2023년 1월 31일부로 운영이 종료된 상태로 타롱가 동물원은 새로운 곤돌라 서비스를 2025년에 재개할 예정입니다. 케이블카를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은 오시기 전에 이점 미리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타롱가 동물원에서는 다양한 동물 공연을 보실 수 있는데 유명한 공연으로는 물개쇼와 플라이트 버드 쇼가 있습니다.

또한 키퍼토크 (Keeper Talk)라는 것을 진행하는데 사육사들이 동물 설명을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에게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각동물마다 진행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동물이 있다면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페더데일 동물원

페더데일 동물원은 시드니 중심부에서 약 40km 정도 떨어진 동물원으로 보통 블루마운틴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르는 일정으로 투어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1972년에 원래는 농장이 있던 곳을 개관하여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 250종의 1,700여 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동물 수집원 중 하나로 아이들이 있다면 여러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기에 가장 좋은 동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페더데일은 야생동물 관련하여 다양한 사육 프로그램과 연구를 통해서 야생동물들을 보존하는데도 크게 힘쓰고 있으며 반대로 동물들을 통한 치료와 교육도 도모하고 있는 곳입니다.

페더데일 동물원은 다른 곳 들과는 다르게 울타리가 높지 않아서 보다 가까이서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코알라와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경험을 통해서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호주 동물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제대로 보고 싶으시다면,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여행이라면 페더데일 동물원을 추천합니다.